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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찰음식 뉴욕농장과 만나다..맨해튼서 ‘사찰음식주간’ 개최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16-01-01 (금) 20:07
한국의 전통 사찰음식이 뉴욕의 청정농가와 만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세계 문화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의 우수한 사찰음식을 홍보하는 행사가 23일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뉴욕에서 3번째로 열리는 사찰음식 이벤트다.
23일 뉴욕업스테이트에 있는 유명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열린 요리강습회에서 사찰음식의 대표 셰프 적문 스님은 두부연근전골과 말린 취나물, 고사리, 호박고지 등 묵은나물무침을 이용한 비빔밥 등을 소개했다.
강습회 후 150여명의 CIA 학생들은 시식 기회도 가지며 사찰음식의 진수를 만끽했다. 이날 적문 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과 조리법을 설명했으며 사찰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곧 수행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30일까지 뉴욕에서 ‘사찰음식주간(Korean Temple Food Week)’ 행사를 다양한 스타일로 개최한다.
23일 행사에 이어 25일 미국 미디어 전문가 초청 만찬, 26일 뉴욕총영사관 주최 만찬, 28일 CBS TV 방송 출연, 30일 맨해튼 유명 요리학교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 요리강습회 등으로 이어진다. 또 맨해튼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팬시 푸드쇼(6월29일~7월1일)에 참석해 매일 1시간30분씩 사찰음식 시연회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링컨센터 만찬은 미국 미디어 전문가, 영국 ‘아이언셰프 4’에 출연한 한국계 주디 주 등을 포함한 스타 셰프, 음식업 종사자,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한국 불교 문화와 음식에 얽힌 토크쇼와 사찰음식 시식 기회를 갖는다.
28일엔 CBS-TV 아침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출연해 사찰음식의 식재료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안드레아 그라임스 다이언 머시도가 호스트로 진행하며 미 동부지역에 실시간 방송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연과 건강식, 한국사찰음식의 재발견’으로 현재 뉴욕의 트렌드인 집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시티 화밍(City Farming) 슬로 푸드(Slow Food) 로컬 푸드(Local Food)와 연계해 관심을 끈다.
즉 사찰음식도 사찰 주변의 텃밭에서 스님들이 직접 노동과 정성으로 키운 채소로 만들어진만큼 땀 흘리는 노동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수행의 과정이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과 같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다.
특히 뉴요커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도 자극적인 향신료를 사용하면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사찰음식의 핵심인 오신채(五辛菜, 마늘 파 부추 달래 무릇)를 배제한 조리법을 소개해 마늘이 없는 김치, 말린 나물을 이용한 비빔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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