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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페트병으로 천장·트렁크···9000만원 제네시스 전기차 보니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6-10 (목) 18:12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 전시된 '일렉트릭파이드 G80'. 김영민 기자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 전시된 '일렉트릭파이드 G80'. 김영민 기자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가 내수 시장에서 본격 몸풀기에 나섰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소재를 내장재에 접목해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 곳곳에 친환경 소재 반영

현대차는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제네시스 '일렉트릭파이드 G80'(G80 전동화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80 전동화모델의 국내 첫 데뷔 무대다. 전시 장소로 잡은 문화비축기지는 석유 파동을 겪은 이후인 1976년부터 서울 시민이 한 달 쓸 수 있는 전략 비축유(6907L)를 저장하던 곳으로 2017년 시민에게 개방됐다. 석유에서 전기로 넘어가는 동력 변화를 상징하기 위해 현대차는 옛 석유 저장 장소를 제네시스 전기차의 소개 장소로 정했다.
 
이날 공개한 일렉트릭파이드 G80의 내외부 곳곳에는 친환경 소재가 담겼다. G80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소재·색상을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시트, 가구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원목 장식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천장과 아랫바닥 부분, 트렁크 부분에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가공해 만든 친환경 원단을 사용했다. 
 
일렉트릭파이드 G80의 인테리어 모습.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시트, 가구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원목 장식을 접목했다. 김영민 기자

일렉트릭파이드 G80의 인테리어 모습.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시트, 가구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원목 장식을 접목했다. 김영민 기자

 
현대차는 최근 정의선 회장부터 모든 임직원이 재활용품 '업사이클링(up-cycling)'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성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대차는 G80 전동화모델에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시트, 가구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원목 장식을 접목했다. 김영민 기자

현대차는 G80 전동화모델에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시트, 가구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원목 장식을 접목했다. 김영민 기자

 
일렉트릭파이드 G80은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는 없던 '마티라 블루'를 전용 색상으로 판매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427km(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 방식은 기존 내연기관차의 통풍구(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에 마련한 충전구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의 고급스러움, 정숙성, 그리고 우수한 승차감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탁월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가격은 9000만원 안팎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앙일보] 버린 페트병으로 천장·트렁크···9000만원 제네시스 전기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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