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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잇단 자사주 소각·매입 “상반기 30% ‘UP’, 하반기도 ‘기대’”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6-09 (수) 18:31
통신 3사 로고 [연합뉴스]

통신 3사 로고 [연합뉴스]

 
통신 3사가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의 ‘주주 환원’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최근 나타난 주가 상승세를 바탕으로 저평가돼 있던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주가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LG유플러스 주가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LG유플러스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올해 중간배당을 한다고 8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LG유플러스 시가총액 대비 1.5%로, 이 회사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1996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금 배당금이 늘고, 주당 가치는 상승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통상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이다. 일반 주주의 배당에도 유리하다.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 주주에 돌아가는 배당 재원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31.1%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과 경영진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T·KT도 자사주 소각·매입

고배당주로 꼽히는 SK텔레콤도 지난달 2조6000억원대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0.8% 수준으로,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비율로는 최대 규모였다.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SK텔레콤 주가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SK텔레콤 주가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KT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주식은 1215만 주로 총 발행주식 총수의 4.7%에 해당한다. 이는 11년 만에 이뤄진 최대의 규모 자사주 취득이었다. 
 
구현모 KT 대표도 지난해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약 1억원을 들여 자사주 5234주를 사들였다. 지난 3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주당 3만원 이상을 자신한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KT 주가는 지난달 11일 약 2년 만에 3만원을 돌파했다.  
 
KT 주가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KT 주가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올 초부터 주가 반등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나선 데에는 그간 저평가된 주가를 띄울 기회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통신사들은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는 올해 초부터 반전됐다. SKT는 올해 초부터 지난 8일까지 주가가 38% 뛰었다. 같은 기간 KT도 주가가 40% 정도 올랐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오랜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된 통신주가의 강세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디어ㆍ커머스ㆍ핀테크 등  다양한 연관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나올 수 있어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통신3사 잇단 자사주 소각·매입 “상반기 30% ‘UP’, 하반기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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