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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오늘 롯데월드몰 사장단 회의…경영혁신 논의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16-01-03 (일) 03:5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사장단 회의를 연다.
매년 상·하반기 결산 시점인 6월과 12월에 사장단 회의를 여는 롯데그룹이 올해는 평소보다 열흘 정도 일정을 앞당겼다.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관심이다. 사장단 회의가 앞당겨진 만큼 임원 인사가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2시 롯데월드몰에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그룹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운영실장 등 그룹 정책본부 주요 임원 6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사장단회의는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에 이어 계열사별로 사업 현황과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회의는 오후 6시께 끝날 예정이다.

특히 사장단 회의 마지막에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주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무엇보다 유통업계 불황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신 회장은 비상경영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매년 2월 단행했던 임직원 인사도 올해는 두 달 앞당겨 12월에 실시하기로 한 상태라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지난 2012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 때 '비상경영'을 선포한 것과 비슷한 강도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 그룹 내 주역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국내외 대형마트의 영업이익 급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 악화라는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 매출액 7조2179억원, 영업이익 30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5.9%가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801억원으로 12.1%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회의에서 안전성 논란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는 제2롯데월드의 안전을 당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비상 경영을 선포한 이후 실적 현황을 점검하고 롯데월드몰 개장으로 인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 장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 회장은 그동안 건물을 신축했거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사업장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2010년에는 하반기에 재개점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회의를 진행했고, 2011년에는 12월 오픈한 경기도 파주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2012년에는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서 사들인 인재개발원 용인 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는 기존 반월공단 내에 있던 생산거점이 모두 이전하면서 기존 공장보다 여섯 배가량 커진 경기도 안산의 캐논코리아 공장이 회의 장소였다. 올해는 제2롯데월드에서 사장단 회의를 하면서 본격적인 롯데의 제2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때부터 추진해오던 그룹의 숙원사업이다.
신 회장도 지난 14일 부분 개장을 시작한 이후 두 번이나 방문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향후 롯데그룹의 해외 사업의 모델이자 먹거리가 될 제2롯데월드몰을 통해 새로운 비전 선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그룹 측은 "아직 내년 그룹의 구체적인 경영전망이나 투자 계획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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