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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벼락치기 공부로 한계? 대통령이 전문가일 필요 없다"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7-15 (목) 16:0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당론에 대해 "정치를 시작한다고, 특정 정당으로 쑥 들어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며 "6월 29일 정치 선언을 했을 때와 비교해 지금 0.1mm 도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재차 신중론을 편 것이다. 
 
-이동훈 전 대변인의 주장은. (전날 이 전 대변인은 여권 인사의 회유 의혹을 폭로했다)
“그런 얘기를 전혀 못들었다. 어제 그런 보도가 났다는 걸 저녁에 확인했는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참 개탄스러운게 수사라고 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최단 시간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수사를 장기간 끌면서 정치적인 걸 고려해 가면서 하는 것은 수사라고 보기가 어렵다."
 
-재난지원금 논쟁에 대한 입장은.
“현금 복지라는 건, 보편적 복지보다는 정책 목표를 딱 세워서 목표가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는 방향을 정해서 지급 대상을 특정해서 필요하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게 맞다. 경제적인 효과 면에서도 세금은 법인이든 개인이든 간에 경제적인 활동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인데 걷어서 나눠줄거면 안 걷는게 좋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여론조사 지지율 보고 받는가.
"받으면 보기는 하지만 세대별 지역별 남녀 분석 자료를 자세히 본 적은 없다. 일희일비할 문제는 아니지만 그런 걸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이 어떤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늘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자기가 세워놓은 방향에 대해 소신을 갖고 걸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최근 지지율 정체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정치 시작하고 많은 일이 있었으니,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정치 행보가 단선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제 보름 지났을 뿐이다. 많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메시지는 강한데, 어떤 것을 할지는 모호하다, 반문으로만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다. 
 “저와 반대되는 입장에 계신 분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신다. 방향이란 건 현재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586 운동권 정치인들도 80년대 당시 재벌이나 사회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그런 문제의식에 따라 정치를 한 것 아니냐. 나도 (현재 한국의)뭐가 잘못되고 어떤 점이 국민을 힘들게 하는지 찾아내는 게 급선무다. 제가 이제 정치 시작한지 15일 됐는데, 저는 그 문제를 제기 한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학습 능력이 뛰어나도 벼락치기 공부엔 한계가 있지 않나.
“일반인 지식조차 안돼서 국정을 그르친 사람들도 많다. 반면 지식은 부족하지만 사심없이 국민들을 위해서 인사를 잘한 지도자들도 많다. 또 우리나라 역사상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모두 깨우친 분은 없다. 공직생활의 상당 부분을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를 고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의사결정을 대통령이 다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사람 잘 선발해서 위임할 것이다. 대통령이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 않나.”
 
-어떤 사람을 선발할 것이냐. 
"제일 중요한 것은 실력, 또 자기가 지휘해야 하는 아랫사람과 팀플레이를 잘할 수 있느냐다. 그라운드를 넓게 보고 공을 어떻게 패스하고,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걸 종합적으로 갖춘 사람이다. 지역이나 연고에 관계없이 인재를 수소문하고 검증해서 인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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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확장을 말하면서 보수 행보만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제 주변에 강경보수가 어디있냐. 보수냐 진보냐 하는 말을 별로 안좋아 한다. 철의 장막을 치고 사는 게 아니고, 이슈에 따라 생각이 같기도 다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왼쪽 오른쪽으로 정치성향을 딱 잘라 나누는 것이 유효한 접근법이 아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것에 대해 개탄하고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치 참여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에) 안들어가면 손해'라고 말하는 분이 많다. 시작할 때 손해가 나더라도 정치적인 유불리 안따지고, 국민들의 말을 듣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한 건 없다.”
 
-그럼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안 탈 건가. 
“그게 내일 일은 아니지 않나. 앞으로 대선 8개월 놓고 보면 기간이 많이 있지 않나.”
 
-국민의힘 최종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로 갈 가능성은.
“명분에 따라서 갈 것이다. 정치를 시작했으니까 많은 분들 말씀을 듣겠다. 나머지 문제는 그 다음이다.”


[출처: 중앙일보] 尹 "벼락치기 공부로 한계? 대통령이 전문가일 필요 없다" [윤석열 인터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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