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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다르크·홍반장 뜨자, 되레 반대진영서 "화이팅" 외친다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6-28 (월) 19:46
최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우상조 기자. 오종택 기자.

최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우상조 기자. 오종택 기자.

전통적 지지층인 ‘집토끼’의 집결일까. 대선 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5.7%로 4위를, 추 전 장관은 5.1%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3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9.5%)와의 격차가 4%포인트대로 줄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차기 대통령 적합도.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8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TBS 여론조사(25~26일)에선 상승세가 더 두드러졌다.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해 온 홍 의원의 지지율은 9.1%→14.1%로, 전주보다 5%포인트 올랐다. 추 전 장관은 ‘범진보 후보 적합도’에서 6.0%→7.4%로 상승하며 박용진 민주당 의원을 꺾고 4위→3위로 상승했다.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세몰이 나선 홍반장과 추다르크

 
지난 25일 공개된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유튜브 '다스뵈이다'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출연했다. 유튜브 다스뵈이다 캡처.

지난 25일 공개된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유튜브 '다스뵈이다'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출연했다. 유튜브 다스뵈이다 캡처.

두 사람 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먼저 움직인 건 지지자들이 '추다르크'라고 따르는 추미애 전 장관이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촛불 시민에게 약속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며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사람이 먼저다’를 내건 문재인 대통령의 적통(嫡統)을 강조했다.
 
2017년 대선에서 ‘홍반장’이란 별칭을 앞세웠던 홍 의원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선 ‘보수의 맏아들’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그는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왔다. 공정과 자유, 서민과 소통을 기치로 정권 교체를 위한 한 알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보·보수의 적통과 맏아들을 자처하곤 있지만, 최근 두 사람이 겨냥하는 과녁은 같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다. 추 전 장관은 “저만큼 윤 전 총장을 잘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가 꿩 잡는 매”(17일 라디오)라며 윤 전 총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더 위험하다”(25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 역시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25일 라디오), “X파일이 국민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적 과제”(26일 페이스북)라며 연일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있다. 홍 의원의 첫 대선 행보인 ‘대한민국 미래비전 국민에게 듣다’ 행사는 공교롭게도 29일 윤 전 총장 출마선언 직후에 열린다.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상대 진영이 ‘환호’…“지지층 구심점 될 것” 긍정론도

 
두 사람의 활동 재개를 반기는 건 역설적으로 상대 당 지지자다. 친여(親與) 성향 온라인 홈페이지 ‘클리앙’에선 최근 홍 의원 관련 기사를 올릴 때마다 “역시 홍카콜라”, “믿고 보는 준표 형님”이란 댓글이 달린다. 반대로 친야(親野) 성향 ‘에펨코리아’에선 “진지하게 추미애 지지한다”, “추미애 화이팅” 같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중도층 확보가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두 강성 후보 지지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 각 당의 우려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왜들 걱정하는지 몰랐는데, (막상 겪어보니) 홍 의원 활약이 대단하다. 당 밖 대선 주자와 함께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 같다”고 했고, 민주당에서도 “추 전 장관 등판으로 겨우 되살아나는 당 지지율이 다시 추락할 수도 있다”(수도권 초선 의원)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이들이 경선의 흥행 요인이 될 거라는 데 대해선 크게 이견이 없다. 일각에선 ‘적통 후보’의 존재가 향후 당 지지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추 전 장관 같은 분이 경선을 완주하고 결과에 승복하면, 나중에 당 대선 후보가 중도층 공략에 나설 때 지지층이 이탈하지 않게 된다. 그런 점에서 추 전 장관 또한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추다르크·홍반장 뜨자, 되레 반대진영서 "화이팅"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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