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폭설, 강풍, 한파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8일까지 30cm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거세 인천 옹진과 전남 흑산도와 홍도, 제주도 인근에 잇달아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도 3에서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된 6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중구 시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21.01.06
6일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8일까지 서해안을 따라 30cm 이상 폭설이 내리겠다. 전북 다른 지역엔 5~20cm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전북 도내 14개 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진안·무주·장수·임실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10개 시·군에도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북동 산지에 6일 오후 11시 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포항 등 16곳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다.
6일 오후 11시를 기해 인천 옹진에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강풍 경보는 초속이 21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인천·경기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다.
전남 흑산도와 홍도에 6일 오후 11시를 기해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새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 앞바다·제주도 남부 앞바다·제주도 동부 앞바다·제주도 북부 앞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출처: 중앙일보] 전국 곳곳에 폭설, 강풍, 한파… 한반도 덮친 악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