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ʾ

 

 

軍 이시국에 500명 삼겹살 파티…노마스크에 건배사 외쳤다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7-06 (화) 23:24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달 26일 500명 규모의 '노마스크' 삼겹살 파티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달 26일 500명 규모의 '노마스크' 삼겹살 파티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폭발적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가 참석자 500여명 규모의 '노마스크' 삼겹살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육군3사관학교에서 근무하는 장병이라고 밝힌 A씨는 사진과 함께 "지난달 26일 1차 백신만 맞은 생도들이 삼겹살과 맥주 파티를 했다"며 "500명 단위의 생도들이 식탁 칸막이를 제거 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건배사를 외쳤다"고 제보했다.
 
그러면서 "저희 부대에는 '삼겹살 데이'라고 정해진 날짜가 없다. 간부가 정하면 그날 하는 거고, 사정이 있다고 1주일도 안 남았을 때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해당일 병사들은 삼겹살이 아닌 다른 식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접종 2번 해야하는데…軍 "1차 접종자 대상" 해명 

이에 육군3사관학교는 평소 1100석 규모의 생도 식당을 학년별로 구분해 500명 단위로 식사하고 있으며, 방역 지침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학교 측은 "생도들이 지난 5월 1일 이후 출타 통제 및 외부와의 접촉 없이 장기간 영내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6월 30일부터 하계군사훈련을 앞두고 있어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4학년 생도(약 480여명)가 대상이었다"며 "저녁 메뉴인 삼겹살을 활용하여 공식 격려행사인 '삼겹살 데이'를 시행했다. 식사 간 개인별 맥주 1캔과 음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격려행사 간 삼겹살을 굽기 위해 테이블의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유념해 나가겠다"고 했다.
 
육군 관계자도 이에 대해 "확인 결과 방역 지침 위반에 해당하는 조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술을 곁들인 단체행사를 한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軍 이시국에 500명 삼겹살 파티…노마스크에 건배사 외쳤다
 


 
 
 
 
 
 
 
 
 
 
 
 
 
 
 

시사주간지뉴스타임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취재요청 | 제휴문의

 

Copyright©2013. 시사주간뉴스타임 All rights reserved.
시사주간뉴스타임 서울시 중구 퇴계로45길 31-15(예관동 70-16번지) 3,4층
관리자이메일E-mail : ssjj5008@naver.com,ssjj5008@daum.net 대표전화 : /팩스 02)2285-5688
발행인/대표자 : 김성진(김재팔) 잡지등록증:서울 중,마00031
시사주간뉴스타임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