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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트너국과 백신 공유" 한국은 포함 일본은 빠졌다, 왜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6-04 (금) 14:0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00만 도스(1회 접종분)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이웃국과 공유하는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우린 이미 캐나다, 멕시코와 400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공유했고 6월 말까지 미국이 8000만 도스의 백신을 전 세계에 공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그중 2500만 도스를 어떻게 할당할지 세부 사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500만 도스 중 1900만 도스는 코백스(COVAX)를 통해 공유된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약 600만 도스,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약 700만 도스, 아프리카 약 500만 도스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600만 도스가 넘는 나머지 분량은 코로나19 환자 급증 사태를 겪는 국가들, 위기에 빠진 국가들, 그리고 캐나다, 멕시코, 인도, 한국 등 다른 파트너 및 이웃국들과 직접 공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국에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 백신 101만 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해당 백신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1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4개국 이름 직접 거론…일본은 빠져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웃국을, 파트너국은 인도와 한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또 다른 파트너국인 일본은 이번 백신 지원 대상에서 누락된 셈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 중이던 지난 4월 18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하고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약 한 달 후인 지난달 14일 일본 정부는 5000만 회분의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공급받는 계약을 화이자사와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백신 지원 대상에서 일본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방미 외교의 성과로 문재인 대통령은 100만회 분량의 무상 백신 제공을 얻어냈고, 스가 총리는 미국 기업과 5000만 회분의 유상 백신 계약을 맺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지지를 위해 ‘백신 외교’를 펼치고 있기도 하다. 스가 총리는 2일 코백스에 8억 달러(약 9000억원)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총 지원금은 10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을 제공하는 나라가 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오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의 공헌을 강조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얻고 싶다는 것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출처: 중앙일보] 美 "파트너국과 백신 공유" 한국은 포함 일본은 빠졌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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