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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짐없이 폭격맞은 듯 '폭삭'…中 1년 만에 또 호텔붕괴 참사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7-13 (화) 19:00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쑤저우 호텔 붕괴 사고 현장. 신화=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쑤저우 호텔 붕괴 사고 현장. 신화=연합뉴스

사전 조짐도 없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시의 호텔 건물은 순식간에 폭격을 맞은 듯 폭삭 내리 앉았다. 지난해 3월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 호텔 붕괴 참사와 판박이다.   
 
글로벌타임스·펑파이(澎湃)·펑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13일(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까지 소방대원들이 쑤저우 쓰지카이위안(四季開源) 호텔 붕괴 사고 현장에서 모두 14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1명은 숨졌고, 중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33분쯤 일어났다. 붕괴한 건물은 쓰지카이위안 호텔의 일부분으로 3층짜리 콘크리트 철골 구조물이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최소 18명, 건물 잔해 속에 4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소방대원과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주민은 현지매체에 "소리가 울리는 것을 보고 문밖에 나가보니 호텔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려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고가 났을 때 호텔에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아랫부분을 잘못 건드려서 사고가 난 것일 수도 있다"며 "(사고 건물에서) 오랫동안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해당 호텔의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넘었으며, 호텔은 지난 2018년 새로 문을 열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인명피해로 이어진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직접 나서 안전사고 방지를 주문할 정도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강제 격리시설로 쓰이던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한 호텔이 붕괴됐다. AP=연합뉴스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강제 격리시설로 쓰이던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한 호텔이 붕괴됐다. AP=연합뉴스

 
지난해에도 운영 중이던 호텔이 붕괴해 큰 사상자를 냈다. 지난해 3월 취안저우(泉州)시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당시 이 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제 격리 시설로 쓰이고 있었는데, 격리 중이던 70여명이 사상했다.
 
지난달엔 후베이성 스옌(十堰)시의 한 주택가 시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다.

[출처: 중앙일보] 조짐없이 폭격맞은 듯 '폭삭'…中 1년 만에 또 호텔붕괴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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