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 장인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목포시 산정동 봉황장례문화원 2층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의 화환들이 진열돼 있다. 뉴시스
'친문 적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장인상 빈소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13일 저녁 전남 목포에 마련된 김 지사 장인의 빈소를 찾는다. 이낙연·정세균·추미애 후보는 오는 14일 조문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박용진 후보가 빈소를 찾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도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책임 이유로 직접 가지는 않고 캠프 총괄인 조정식 의원을 보내 조의를 전할 계획이다. 본경선에 진출한 6명의 주자 모두 직간접적으로 조문하는 셈이다. 이를 놓고 김 지사를 중심으로 친문 세력이 결집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오는 21일 댓글 여론조작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의 장인 김봉옥 씨는 지난 12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지사 측은 "조문을 받으나 되도록 가족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처: 중앙일보] '친문 적자' 김경수 장인상 방문하는 與 대선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