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영환 전 국회의원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코로나19 4차 유행과 관련해 “정부는 이 펜데믹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백신을 빠르게 수급해오시길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발표했다. 오는 12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2주일간 적용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조금만 더 참으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걷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친구들과 치맥도 즐기고, 야구장을 찾아 소리도 지르고, 가족들과 나들이도 떠나는 소소한 일상을 되찾을 것 같았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도 절망적인 한계상황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까지 희망을 갖고 버텨오신 국민들께서 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디셔야 할지 생각하니 제 어깨가 한없이 무거워지고 마음이 아려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고 정상에 다다르기 직전이 가장 힘들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끝내 이겨내셨다”며 “우리는 반드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국민 여러분,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힘내시라”고 했다.[출처: 중앙일보] 윤석열 “정부는 펜데믹 해결 위한 백신을 빠르게 수급하길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