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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건희씨 논문 취재 중 경찰 사칭 취재진 업무배제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7-09 (금) 22:10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MBC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취재하던 중 경찰을 사칭한 취재진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MBC는 9일 ‘뉴스데스크’에서 “본사 취재진이 김씨의 박사 논문을 검증하기 위한 취재 과정에서 취재 윤리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BC는 “논문 지도 교수의 소재를 확인하던 중 교수의 과거 주소지 앞에 세워진 승용차 주인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기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취재진 2명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본 승용차 주인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김건희씨 관련 취재 과정에서 특정 언론에서 경찰관을 사칭하는 범죄 형태가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기자가 경찰관을 사칭했다면 이는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 ‘공무원자격 사칭죄’ 또는 ‘강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범죄”라고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MBC, 김건희씨 논문 취재 중 경찰 사칭 취재진 업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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