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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원희룡 '코인설전'…"정부책임 아냐" vs "말 귀 못알아듣네"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5-26 (수) 22:41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How's)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How's)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최근 암호화폐 투기 열풍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접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일이 정치권의 설전으로 번질 모양새다. 원 지사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부의 책임론을 강조한 것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판하자, 원 지사는 반박하며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26일 원 지사는 "제가 암호화폐 시장을 방치하는 정부의 책임에 관해 이야기했더니 이 전 대표가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며 "말귀를 못 알아듣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원 지사의 암호화폐 정부 책임론을 비판한 것을 겨냥한 말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원 지사를 언급하며 "한 지사가 100만원을 투자했는데 80만원으로 줄었다고 정부 책임이라고 하는데, 지사님 정도면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현장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스터디 카페에서 서울권 대학 언론 연합 청년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현장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스터디 카페에서 서울권 대학 언론 연합 청년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원 지사는 이 전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제가 언제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느냐"라며 "거래 손실이야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고, 저는 거래소의 문제, 불량 코인의 위험성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 전 대표가) 왜 이러셨을까 생각해보니 답은 한 가지밖에 없다"라며 "암호화폐 거래시장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지난 19일 암호화폐 거래 계좌를 열고 비트코인·이더리움·클레이튼·썸씽 등 암호화폐 4종을 총 1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해 봐야 현상을 이해하고 제도적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면서다. 이후 원 지사는 약 20%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중앙일보] 이낙연-원희룡 '코인설전'…"정부책임 아냐" vs "말 귀 못알아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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