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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한미, 약혼반지 정도는 건넸다…文은 다시 협상자로"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5-26 (수) 14:55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결혼반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약혼반지는 서로 건넨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앞서 자신이 한미정상회담을 소개팅에 비유한 것과 관련 “진도가 어디까지 나간 것 같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기존 한미동맹을 질적으로 도약시켰다”며 “과거 안보 중심으로 이뤄졌던 한미관계가 평화·경제·백신 등 3대 동맹으로 확장된 것으로, 한마디로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측이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축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야당이지만 속이 좁은 것 같다”며 “잘한 건 잘했다고 깔끔하게 인정하면 될 일인데 사돈이 땅 사면 배가 아픈 모양으로 나오는 것 같아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백신 스와프’ 불발 등에 대해서도 “백신 동맹이 훨씬 크고 분명한 성과”라며 “세계 1위와 2위의 백신 생산능력을 가진 미국과 한국이 힘을 합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응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당장에 필요한 현금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까지 생각하는 일종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들어냈다”며 “매일매일 황금알을 낳을 거위를 두고 국민의힘이 ‘이건 어음이다’ ‘당장 배고프니 지금 잡아먹자’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윤 의원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은 종종 싱가포르 선언을 인용했지만 판문점 선언을 미국 대통령이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대화 관여 협력에 대해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어떤 조건이나 단서가 붙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은 (북한에) 큰 시그널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매우 큰 변화”라며 “누군가는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공이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이렇게 표현하지만 저는 정확하게 한반도에 공이 떨어졌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운전자로서 역할을 해야 될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타임지 모델로 등장한 적이 있는데 그때 표지 제목이 협상자(Negotiator)였다. 그 시간이 다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출처: 중앙일보] 윤건영 "한미, 약혼반지 정도는 건넸다…文은 다시 협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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