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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의 마지막 호소 “청년 지지,듬직하고 무겁다”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4-06 (화) 21:37
“청년들이 우리 당에 이제 눈 돌리기 시작합니다. 정말 꿈만 같습니다. 우리가 잘 해야겠죠?”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 은평구 불광천변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 오종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 은평구 불광천변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 오종택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강북권을 돌며 청년층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청년들을 향해 “듬직하고 무섭다”, “예리하고 냉정하다”고 평가하면서 “그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해지는 게 느껴진다. 저에겐 두렵고 무겁다. 정말 일을 잘해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날 유세를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구 자양동 사거리 출근인사로 시작한 오 후보는 빨간색과 하얀색이 섞인 점퍼를 입고 유세차량에 올라 “작년 이맘 때 광진구 발전을 기약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1년 동안 정치지형이 많이 바뀌었다. 특히 젊은 층 지지가 확연히 피부로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변화는 저 오세훈이 잘나서, 국민의힘이 충분히 변화해서 바뀐 지지율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문재인 정부 4년, 박원순 시정 10년에 실망하고 분노해서 저 오세훈에게 기회를 한 번 줘보겠지만, 일하는 모습이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몸을 낮췄다. 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유세 현장을 둘러보며 “저의 뜻을 주변 젊은이들에게 전해달라. 청년들을 믿고 맡겨보자”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 등 이른바 ‘강북벨트’를 돌며 마지막 표심을 다졌다. 강북권은 보수 정당의 상대적 열세지역으로 꼽힌다. 오 후보는 지난 달 25일 첫 유세 때 은평구에서 출발해 강북권 9개 자치구를 ‘V'자로 돌았고, 첫 주말유세였던 지난 달 27일에도 광진‧성동‧강북‧마포구를 찾았다. 사전투표 전날인 1일에도 성북‧노원‧도봉구 등에서 “강남‧비(非)강남 균형발전”을 호소했다. 이날 노원구 상계백병원 사거리 앞 유세에서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오 후보는 강북구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다 변호사, 서울시장이 된 개천의 용”이라며 “강북 정서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 곳 유세에서 "대한민국 심장 서울이 다시 뛸 수 있게 뼈가 가루가 되도록 뛰겠다"고 했다.
 
은평구 불광천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오정훈(25)씨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그간 얼마나 오만했느냐. 근데 선거에 질 것 같으니 이제서야 사과를 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겠다. 파리가 앞발 싹싹 빌 때는 그걸 사과라고 착각하지 마라. 뭔가를 빨아 먹으려는 때니 때려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씨가 인용한 발언은 2010년 조 전 장관이 딸 특채 문제로 사퇴를 앞둔 유명환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을 겨냥해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귀다. 
 
이에 오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무능과 위선, 내로남불이란 용어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선거구호로 쓰지 말라고 한다”며 “이 정권의 실체를 선관위가 공식 선포한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의 마지막 유세는 서대문구 신촌에서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총출동했다. 2030세대에서 지지가 높은 안 대표와 함께 청년층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전략이었다. 안 대표는 이날 유세차량에 올라 “오 후보, 꼭 시장에 당선되셔서 서울시민들이 ’야당이 책임을 맡으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체감하게 해달라”며 “그것이 다음 대선에서 야권 후보를 신뢰하고 표를 주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도 “저희 야당은 한 번도 젊은이 지지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이번 청년 지지를 저희가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촌 유세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유세차량에 오른 이종성 의원은 "추악한 성범죄를 도피하기 위해서 자살한 박원순 전 시장의 장례식장에 귀중한 서울시민 세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아는가”라며 “이런 정당에 표를 줄 수 있겠느냐”고 외쳤다.

[출처: 중앙일보] 오세훈의 마지막 호소 “청년 지지,듬직하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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