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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거짓말쟁이" vs "朴 존재 자체가 거짓말"…90분 독설 공방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4-05 (월) 19:56
▶박영선="이명박의 BBK 사과하셨나."
 
▶오세훈="그것이 민생과 무슨 관계가 있나."
 
▶박영선="관계가 있다. 거짓말은 서울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든다. 거짓말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게 없다."
 
▶오세훈="저는 거꾸로 박 후보가 거짓말의 본체라고 생각한다. 박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닌가."
 
▶박영선="상대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그건 아주 몹쓸 이야기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거칠게 맞붙었다.
 
 ‘민생’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 시간에 박 후보가 ‘내곡동 땅 특혜 의혹’을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주가조작 의혹과 연결시켜 “오 후보는 이 전 대통령과 한 세트”라고 포문을 열면서다. 그러자 오 후보는 민주당이 당 소속 지자체장의 비위로 발생한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당규를 고쳐 후보를 낸 점을 꼬집어 “박 후보가 거짓말의 본체,존재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5일 오후 4.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정 마지막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각자 자리로 가고 있다. 오종택 기자

5일 오후 4.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정 마지막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각자 자리로 가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선거전 마지막이었던 90분간의 이날 토론에선 부동산 공약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박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주민동의 절차를 완화하겠다고 한 오 후보 공약을 “주민동의 절차를 생략하면 용산참사 같은 일을 다시 불러일으키겠단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세훈식 재개발‧재건축은 기득권 세력에게만 이득이 간다. 서민은 분노한다”고도 했다. 이에 오 후보는 “전체를 다 생략하는 게 아니라 그 비율을 완화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오 후보가 시장 재직 시절 추진한 사업들을 재차 거론하며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불도저식으로 (정책을)했기 때문에 빚더미 시장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공시지가 상향조정과 임대차3법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추궁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공시지가가 72% 올랐다. 공시지가를 급격하게 상향한 건 잘한 일인가”라며 “정부의 공시지가 급격 상향 조정에 서울시민 재산세가 급격히 올라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박 후보는 그에 대한 반성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그것은 당과 조정해서 고치겠다”며 “그 일은 제가 할 수 있다. 오 후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편 오 후보가 과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놓고도 두 후보 간 설전이 오갔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꺼내들며 “지난해 8‧15 집회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재발해 소상공인 매출에 찬물을 끼얹었는데, 태극기 집회와 함께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 후보는 “한 번 나가서 연설했다. 민생문제 토론 시간에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는 ‘반칙의 여왕’”이라고 반격했다.   
 
수차례 발언이 맞물리는 등 토론 분위기가 고조되던 중 사회자가 공통질문으로 “서로에게 칭찬을 한마디씩 해달라”고 말하면서 순간 어색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를 칭찬할 만큼 같이 공유한 시간이 없다”면서도 “언변이 좋으신 것 같고, 패션 감각이 뛰어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집념과 열정으로 유리천장을 돌파해 젊은 여성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끝까지 승승장구해서 여성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吳, 거짓말쟁이" vs "朴 존재 자체가 거짓말"…90분 독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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