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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사저 10억 중 과반이 '밭값'…강남·세종 중 靑참모 선택은?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3-25 (목) 06:50
문재인 대통령이 20억 769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사이 1억 2764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머물 양산 하북면 사저 부지를 매입하는데 10억 6400만원을 썼다. 기존 매곡동 사저와 부속 토지는 그대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사저 부지 매입은 예금으로 충당했다. 문 대통령의 예금은 6억 4576만원,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억 9861만원이 줄었다. 합계 9억 4437만원으로, 토지 매입 비용과 비슷하다.
 
다만 전체 비용과 예금 감소액은 1억 1963만원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재산 신고 시점이 12월 말이고, 부지 매입은 6월이기 때문에 이후 받은 월급 등으로 잔고가 늘어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저 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하북면 지산리 363-4번지의 1844.9㎡(558평) 땅이다. 이곳의 지목은 ‘밭(田)’이다. 문 대통령은 이 밭을 사는데 5억 9348만원을 썼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이 밭 중 1444.9㎡(437평)는 지난 1월 ‘대지’로 형질이 변경됐지만, 12월 말을 기준으로 신고된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형질 변경 과정에서 4685만 8100원의 농지보전부담금을 냈지만, 이 역시 신고 대상에서 빠졌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붉은 선)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붉은 선)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본인 명의의 2010년식 쏘렌토R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여사는 2019년 스포티지R 차량을 매각한 뒤 새 차를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또 자서전인 『운명』을 포함한 9건의 저작재산권과 비상장주식인 한겨레신문 380주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들인 준용 씨와 딸 다혜 씨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올해도 고지를 거부했다.
 
청와대 참모들의 재산은 평균 14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45억 3327만원을 신고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다. 서 실장의 재산은 1년만에 2억 9949만원 늘었다. 재산 중에는 경기도 용인의 단독주택과 도로 부지, 배우자 명의의 성남과 수원의 근린생활시설 등 총 8건의 부동산(30억 4213만원)이 자산의 67%를 차지했다. 
 
서 실장 다음은 33억 2663만원을 신고한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이다. 이 비서관은 서울 대치동 아파트(24억 200만원)와 상가(5억 7508만원)를 비롯해 경기도 양평의 논과 충남 서산 밭 등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채의 오피스텔은 지난해 매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 실장은 청와대 참모 중 최고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 실장은 청와대 참모 중 최고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신고 대상 중 다주택자는 없었다.
 
지난해 ‘직(職)이냐 집이냐’는 논란 끝에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이 교체된 뒤 ‘마지막 다주택자’였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경기도 오산 아파트를 남기고 부산 해운대 아파트(4억 2000만원)를 팔았다.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던 인사들의 선택은 엇갈렸다.
 
비서실 소속 윤창렬 사회수석은 서울 방배동 아파트(18억원)를 팔고 세종시 아파트를 남겼다. 반면 정책실 소속 유정열 산업정책비서관은 세종시 아파트(6억 2000만원)를 팔고 역삼동 아파트를 택했다. 이억원 경제정책비서관 역시 세종시 오피스텔(7500만원)을 팔고 서울 개포동 아파트를 남겼다.
 
참모 중 일부는 다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근린생활시설이나 상가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도봉구 상가(7000만원)까지 팔았다.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은 서울 양천구 아파트(5억 8000만원)와 구로구 아파트(2억7500만원)를 모두 매각했다. 이명신 반부패비서관도 경기도 분당 아파트(12억 3000만원)를 팔아 무주택자가 됐다.
 
반대로 부동산을 새로 구입한 참모도 있다.
최재성 정무수석(왼쪽)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성 정무수석(왼쪽)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성 정무수석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남양주 임야(3억 420만원)를 샀다. 계약은 지난해 5월, 등기는 11월에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 수석이 거주 목적으로 땅을 사 집을 짓고 있는 중으로, 인근 왕숙 신도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남양주는 최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다. 이밖에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은 왕숙 지구 내 남양주 평내동 아파트(2억 6900만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앙일보] 文,사저 10억 중 과반이 '밭값'…강남·세종 중 靑참모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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