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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논란 관련 “좀스럽다”는 文 발언에 野 “초조한가”

기자명 : 관리자 입력시간 : 2021-03-14 (일) 14:52
2012년 12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거부하자 이렇게 비판했다. “오히려 대통령이 끝까지 진실을 가려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상식이자 정도”라고 강조하면서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경남 양산 사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그 정도 하시라.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하면서 야권에선 당시 발언을 회상하고 있다. 앞서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할 목적으로 매입한 농지에 대해 양산시가 지난 1월 ‘농지 전용(轉用)’ 허가를 내준 사실이 알려져 “저렴한 농지를 사서 형질을 바꾼 투기 행위”란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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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농지를 취득하고 형질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편법이 있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법 위반을 시인 안 하려고 하니 계속 거짓말로 억지를 부리게 된다”며 “국민은 대통령이 법과 제도를 정확히 안 지킨 점에 대해 분노한다. 본인도 과거 MB 사저 구입을 두고 그렇게 비판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좀스럽다” 등 이례적인 강한 표현을 쓴 데 대해 정치권에선 “LH사태로 4‧7 재‧보궐 선거가 심상치 않으니 대통령이 초조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과거라면 묻힐 수도 있었던 사저 논란이 최근 LH사태와 맞물려 여론이 안 좋게 흘러가니 대통령이 초조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9일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보궐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를 묻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주거 및 부동산 정책(39.4%)’과 ‘LH 투기 의혹(14.3%)’을 꼽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병길 의원은 “LH 투기에 대해 대통령이 질타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야권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당 의석이 180석 가까이 되고 검찰, 법원, 헌법재판소, 언론 모두 장악하고 있으니 ‘나의 불법은 닥치고 입 열지 말라는 것’인가”라며 “10여년 영농 관련 지출내역을 공개하고, 그린벨트 땅을 사고팔아 시세차익 올린 처남이 부당한 투자정보를 취득한 게 아닌지 답하라”고 썼다. 유승민 전 의원도 13일 “LH 불법 투기에 대한 허탈한 분노를 달래줄 대통령의 공감, 사과, 위로를 기대한 국민에게 정작 본인 소유 부지에 대한 원색적 분노를 표출했다”며 “정말 실망”이라고 꼬집었다. 윤영석 의원도 “대통령이 감정조절 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이 민망하고 난처하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사저 논란 관련 “좀스럽다”는 文 발언에 野 “초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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