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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웃음꽃 피는 행복한 요양원

글쓴이 : 시사주간지… 날짜 : 2017-08-10 (목) 10:35 조회 : 2513

Economy/해피하우스요양원[()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전주지회]

 

어르신들 웃음꽃 피는 행복한 요양원

 

있는그대로 보여주는 열려있는 해피하우스1

 


입구인물.JPG


뜨끈한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늙은 부모님을 지게에 짊어지고 길을 떠나던 때가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란 탓인지 사람들은 부모님을 집에 모시고 살지 않으면 불효를 저지른다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해피하우스 요양원 강철홍 시설장(목사)은 이제 어르신들이 요양원에 입소하는 것은 죄책감이 아니라 효도라고 말한다. 어르신 본인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그 자녀들도 부모를 모시는 부담감에 벗어나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섬김의 진정한 의미

 

요양원에 어르신들이 입소하실 때는 어르신들이 이사왔다고 생각하시고 내집처럼 지내시라며 어르신의 눈높이에 맟추어 사랑과 정성을 다한다. 그러다 보면 금방 적응하여 내 가족처럼 한식구가 되어 편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놓이게 된다.

섬긴다는 것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맟춘다는 말이다. 치매 어르신은 치매 어르신대로, 거동이 불편한 분은 불편한대로 어르신의 마음과 성격에 따라서 어르신의 요구에 따라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맟추어 섬기는 것이다.

어르신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추어 섬기다보면 금방 적응하게 되고 요양원에 오셔 사시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어르신을 위하여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강 시설장은 섬김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여 삶의 지표로 삼는다. 처음 시작은 25년 전 장애인을 케어하는 일이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몸으로 부딪치며 섬기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자 장에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는 요양시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라 세금을 내며 회계관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고 어르신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그룹홈 개념인 작은 시설 1(9) 2(9)을 새롭게 건축하여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는 가족처럼 사랑으로 어르신을 케어하는 일은 작은 시설이 잘하기에 9인이하 시설인 노인요양공동생활처럼 시설이 작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치매가 심한 어르신은 작은 시설에 모셔야 제대로된 케어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보건복지부는 소규모 작은 시설들을 생각만큼 지원해주지 않아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민간 개인시설인 해피하우스 요양원은 정부의 지원은 없고, 규제는 많아지고, 운영의 자율권은 없고 노인복지법과 노인장기요양법 양쪽의 규제를 받는데다가 보건복지부와 시청 지도와 공단의 감독까지 때로는 버거울 때도 있다고 삼중고를 털어놓았다.

하루도 편히 쉴 날이 없이 하루 24시간 1365일 어르신들을 돌보는 시설장님들이 존경받고 대우받는 사회적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것이다.

 

24시간 어르신의 건강안전을 챙기다

처음 어르신들을 모시고 올 때는 대부분이 치매를 앓고 계세요. 아주 경증의 분도 있고, 조금 심하신 경우도 있지요. 성하지 않은 분들을 모시고 오다보니 마음이 많이 무거운가 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피하우스에서 편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본 보호자들은 마음 놓으며 비로소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 강 시설장의 설명이다.

어르신들은 오히려 요양시설에 오시는 걸 잘 했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것도 미안하고, 행여나 자식들끼리 언쟁이라도 하면 많이들 괴로워하시거든요.”

젊은 사람들은 편하게 일하러 나가고, 그들의 삶을 영위해야 할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시설에 오시면 가족관계도 더 좋아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는 원장님들은 아무리 젊고 힘있는 사람이어도 5년만 지나면 헬쓱해진다고 한다. 그 정도로 시설을 운영하는 일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고되고 힘든 일이다. 그 중에 가장 힘든 부분은 사소한 실수라도 잘못하면 범죄로 인식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원장은 볼일이 있어 잠시 외출을 했을 때도 마음이 많이 불안합니다. 행여나 지금 이 시간에 어르신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항상 걱정이 되지요. 치매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이라 밤에도 안심할 수가 없어요. 언제나 24시간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열려 있는 요양원입니다.”

항상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강철홍 시설장은 해피하우스를 언제나 보호자들에게 개방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연과 가까이에 있으면서 최대한 교통편이 좋은 곳에 자리 잡은 해피하우스 요양원. 내 부모가 아니더라도 내 가족처럼 오늘도 사랑으로 정성을 다해 눈높이에 맞추어 섬기려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실속있는 어르신 섬김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취재 전주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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