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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7년 만에 '꿈의 20승' 달성…통산 7번째 선발 20승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6-01-01 (금) 00:28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35)이 7년 만에 '꿈의 20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밴헤켄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실점 피칭으로 팀의 12-4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던 밴헤켄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0승(6패)을 달성했다. 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7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밴헤켄은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22승)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로 이름을 남겼고, 좌완투수로는 1995년 이상훈(LG·20승) 이후 19년 만이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20승 투수는 총 16차례 나왔고, 선발 20승은 7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리오스와 이상훈이 불같은 강속구로 타자들을 상대했다면, 밴헤켄은 정교한 제구력으로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하는 투수다. 140㎞대 중반의 직구와 193㎝의 장신에서 떨어지는 포크볼을 앞세워 2014시즌을 평정했다.
한국 진출 후 3시즌 만에 최고의 투수로 등극했다. 2012년 한국 프로야구 데뷔 첫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28로 가능성을 보인 밴헤켄은 2013년 12승10패 3.73으로 한국 야구에 완전히 적응을 마쳤다.

올 시즌 행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5월까지는 3승4패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6월에 6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된 뒤 7월에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4승을 쓸어담았다. 8월 중순까지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1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20승을 가시화했다.
9월에 2승을 올린 밴헤켄은 마지막 퍼즐을 끼우면서 31경기 만에 대망의 20승 고지를 정복했다.
올해 187이닝을 던지며 시즌 최다이닝을 사실상 예약했고, 승률 0.769로 역시 1위가 유력하다. 탈삼진은 178개로 2위, 평균자책점은 3.51로 3위에 랭크돼 있다.

밴헤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넥센은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려 사상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76승2무48패로 1위 삼성 라이온즈(77승3무46)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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