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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로 우주여행 가는 대딩…옆자리엔 아마존 설립자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7-16 (금) 19:18
블루오리진이 우주 관광을 떠날 탑승객을 태우고 우주로 올려보낼 캡슐 이미지. 블루오리진은 15일 "18세 올리버 다먼이 승선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AP=연합뉴스]

블루오리진이 우주 관광을 떠날 탑승객을 태우고 우주로 올려보낼 캡슐 이미지. 블루오리진은 15일 "18세 올리버 다먼이 승선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AP=연합뉴스]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관광을 목적으로 우주여행에 성공한 가운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우주로 떠날 채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 발사 예정인 로켓에 베이조스와 함께 탑승할 마지막 동승자가 15일 최종 결정됐다.  

18살 예비대학생…투자사 운영 부친이 양도
금액 비공개, 단 앞서 지불한 티켓가격 320억
‘내년 우주여행’ 브랜슨 회사엔 “600명 예약”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 측은 이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물리학과에 입학 예정인 올리버 다먼(18)이 뉴셰퍼드에 동승한다”고 발표했다. 뉴셰퍼드는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1단 로켓이다.  
 
올리버 다먼은 부동산·금융 투자회사인 서머셋캐피털파트너스를 설립한 조스 다먼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다. 조스 다먼 CEO가 낙찰 받은 우주여행 티켓을 아들에게 양도했다.
 
조스 다먼 CEO가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다먼 CEO에 앞서 같은 티켓을 낙찰 받은 익명의 인물이 지불한 금액은 2800만 달러(약 320억원)였다. 그가 우주여행을 포기하면서 다먼 CEO가 차순위로 낙찰 받았다.
아버지가 낙찰 받은 우주 여행 티켓을 사용해 우주로 떠날 예정인 18세 소년 올리버 다먼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있다. [사진 AP=연합뉴스]

아버지가 낙찰 받은 우주 여행 티켓을 사용해 우주로 떠날 예정인 18세 소년 올리버 다먼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있다. [사진 AP=연합뉴스]

베이조스, 우주 동행 승객 최종 결정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제33회 우주 심포지엄에서 등장한 블루오리진의 크루캡슐 모형 내부.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제33회 우주 심포지엄에서 등장한 블루오리진의 크루캡슐 모형 내부.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뉴 셰퍼드는 20일 미국 텍사스 서부의 블루오리진 발사 기지에서 유인 우주비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 우주선엔 제프 베이조스, 올리버 다먼과 함께 베이조스의 남동생인 마크, 82세 여성 월리 펑크가 동행한다.
 
뉴 셰퍼드의 최고령 탑승자인 월리 펑크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 시험을 1등으로 통과하고 머큐리7 우주인 훈련을 받았던 인물이다. 블루오리진은 지난 1일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비행사가 되지 못한 펑크를 명예승객으로 선정해 우주여행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뉴 셰퍼드 최고령 탑승자인 월리 펑크. 그는 1960년대 우주비행사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비행사가 되지 못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뉴 셰퍼드 최고령 탑승자인 월리 펑크. 그는 1960년대 우주비행사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비행사가 되지 못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들은 지표면으로부터 상공 100㎞까지 올라가 카르만 라인을 경험할 예정이다. 카르만 라인은 양력이 사라지는 지구의 끝단이다. 국제항공연맹(FAI)은 카르만 라인을 넘어서야 우주라고 정의한다. 
 
봅 스미스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우주여행은 뉴셰퍼드의 상업 운영의 시작”이라며 “올리버 다먼은 우주로 가는 여정 구축을 도울 새로운 세대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우주 비행기 유니티에 탑승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우주 비행기 유니티에 탑승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버진 갤럭틱 내년부터 우주 관광 “600명 예약”

한편 브랜슨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우주 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88㎞ 상공에서 3~4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뒤 돌아왔다.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 비행시간은 약 15분이었다. 버진 갤럭틱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 관광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600여명이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을 신청했다. 90분간 우주에서 진행되는 버진 갤럭틱 우주 관광 비용은 25만 달러(약 2억8600만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도 오는 9월 우주 관광을 계획 중이다. 민간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 비행 방식이다.


[출처: 중앙일보] ‘아빠찬스’로 우주여행 가는 대딩…옆자리엔 아마존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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