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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년 공석 한반도사무대표에 류샤오밍 전 북한 대사 임명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4-12 (월) 20:27
류샤오밍 전 주북한 중국대사가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리에 임명됐다. [중국 환구망 캡처]

류샤오밍 전 주북한 중국대사가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리에 임명됐다. [중국 환구망 캡처]

 
중국 정부가 2년 가까이 비워둔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리에 류샤오밍(劉曉明ㆍ65) 전 대사를 임명했다. 류샤오밍은 과거 북한 대사를 지냈던 인물로,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간) “류샤오밍 전 주영중국대사가 중국 조선반도사무특별대표에 취임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은 관록 있는 외교관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업무에 정통하다”며 “류 특별대표의 임무는 관련국과 소통·협력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리는 지난 2019년 5월 쿵쉬안유(孔鉉佑) 전임 대표가 주일 대사로 부임하면서 2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이후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 등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류샤오밍는 북한 주재 대사를 지내는 등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영 중국대사관 페이스북]

류샤오밍는 북한 주재 대사를 지내는 등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영 중국대사관 페이스북]

 
류 특별대표는 2001~2003년 주이집트대사를 지낸 뒤, 중국 외교·안보업무를 책임지는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을 지냈다. 이어 2006∼2009년 주북한 대사로 일했고, 2009년 주영국대사로 임명됐다. 북한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에도 밝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이 앞으로 북한과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적극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특히 지난 3일 있었던 한·중 외교회담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만난 뒤 “한반도 문제 해결의 관건은 북한이 직면한 군사적 압력과 위협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한·중 양측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선 내년 당 대회를 앞두고 주요 정부 부처의 인사 교체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부임한 리진쥔(李進軍ㆍ65) 대사도 최근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中, 2년 공석 한반도사무대표에 류샤오밍 전 북한 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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